오늘은 국가건강검진 받는 날.
일단 여느때와 다르게 엄마와 같이 받아서 초음파도 추가해서 받았다.
두번째 하는 비수면 위내시경만 걱정했지 그 외는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갑상선초음파 하는 순간..
의사선생님이 갑상선센터 진료 보셔야 할꺼 같다고 얘기하셨다.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진료 보셔야하니 꼭! 예약하고 가시라고 하셔서
엄마도 물혹이 갑상선에 있으셔서 물혹이게꺼니 하고 상복부초음파, 비수면 위내시경 마무리후 그래도 걱정되서 바로 당일 진료 접수하고 의사선생님 면담 진행했다.
검진 초음파 선생님은 혹이 있는데 작은편까지만 얘기해주셔서
담당 선생님은 초음파를 보니 크기는 0.6mm이나 모양이 좋지 않고, 석회가 보인다는 말...
되도록 가장 빠른시일내에 세침검사할 수 있도록 예약 잡으라고 하셔서 이거 현실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진찰을 마무리했다.
다행히 취소하신 분이 있어서 이번주 수요일 검사 예약을 잡았고, 일주일 후에 결과를 듣기로 했다.
이게 꿈인가?? 약간 현실감이 없는 하루가 되어버렸네.
..
여러 생각이 드는 하루다.
작년부터 말을 너무 많이하면 목이 아팠는데... 늘 그렇듯 학원강사니 매년 앓은 인후염이나 편도관련 이겠지했는데...
건조하면서 갈라지는 느낌 들었던것도 증상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수술을 하면 작년에 아빠 병간호 많이 했던 엄마가 혼자 집에 있으면 걱정이 많아질테니 병실에 와야 하나... 오면 작년과 오버랩되서 . 엄마한테 트라우마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수술하면 일을 당분간 쉬면서 휴식을 가져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보험을 들어놔서 다행이다 하는 생각도 들고..
수요일 검사후 다음주 수요일날 결과 들으러 갈때까지 오만생각이 다 들겠지..
그래도 평소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드리고 그 상황에 맞춰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해결하겠지만 다음주까지는 해결책 없는 고민과 걱정을 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걱정한다고 지금 해결될껀 없으니 마음을 토닥이면서 붙잡을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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